'베테랑' 지은희, 한화클래식 출격

입력 2022-08-17 11:59   수정 2022-08-17 12:0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선수들의 '맏언니' 지은희(36·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은희가 이달 25∼28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은희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골프단 소속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선다.

지은희는 LPGA 투어 통산 6승을 보유한 강자다. 올해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LPGA 투어 한국인 최고령 기록(36세 17일)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롤렉스 세계랭킹 40위에 올라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이민영(30)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민영은 이달 초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홋카이도 메이지컵에서 우승, 이번 시즌 JLPGA 투어 한국 선수 첫 우승을 달성한 뒤 국내 팬들을 만난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인경(34)과 신지은(30)도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도 모두 한화큐셀 골프단 소속이다.

올해 한화 클래식은 3년 만에 유관중 대회로 열린다. 갤러리 입장권은 KLPGA 투어 전문 티켓 플랫폼인 '티켓24'로 판매 중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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